입대 3일 전. 군대를 안 갈 수 없다면 “도장”이라도 제대로 찍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들이대보는 ‘승욱’.
우리 몸에 버튼이 있어. 그 버튼을 누르면 안 좋은 기억들이 싹 지워져. 나쁜 거 쪽팔린 거 안좋은 거 전부 다…
첫날밤을 보내기 전에 사고로 성불구가 되고 마는 남편을 향해 진심으로 외쳐보지만, 몸으로 증명 할 수 없는 사랑을
능력이라곤 청순한 얼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풍만한 가슴뿐인 만년 꼴찌 보험설계사 지영. 초등학교 동창 대철은 힘들
자신을 맛없다고 무시하고 바람 피운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은 미영, 오는 남자 가는 남자 안 막고 다 만나는 주라,
부유하고다정한남편과남부럽지않은삶을살고있던슬기. 하지만그녀는무언가아쉬움을느끼고그러던어느날우연히만난승환에게거부할수없는유